[사복] 사회복지사 2급 1학기를 마치며

오늘로 사회복지사 2급 1학기 과정이 끝났다. 8과목 X 3학점 = 24학점을 취득했다. 

마침 평생교육원 과정을 시작한 친구가 이것저것 물어보길래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점이 비슷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남긴다. (나 또한 많은 블로그의 도움을 받았기에)

 

평생교육원에서 수강신청을 하고 개강을 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강의계획서를 볼 수 있다.

강의계획서에는 개강일, 종강일, 중간고사, 기말고사와 같은 계획들이 미리 적혀있다. 이게 포인트!

일정에 대해 미리 공지가 되어있는 부분이기에 상담사분들이 전화로 챙겨주지 않아도 충분히 혼자 챙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장원 픽스딜 과정의 경우 중간고사 2-3일 전에 문자로 며칠부터 중간고사 입니다 이런 내용의 문자가 옴. 설령 문자가 안 온다고 해도 스마트폰 캘린더에 아래 날짜 미리 적어놓는 센스~) 따라서 전화 관리를 해주지 않는 평생교육원에 등록하더라도 쫄지 말자. 가격을 낮추는 게 훨씬 나은 것 같다.

또 매주 수업을 듣기 위해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 들어가는데 과제 날짜 되면 과제 해야 한다고 공지가 떠 있다. 심지어 과제 제출하기 전까지는 사라지지도 않음 ㅠㅠ 매주 수업 듣는다면 일정을 모르기가 힘든 구조이니 안심하자. : )

 

평생교육원이라는 게 대학교보다 익숙하지 않고 처음 시도해보는 거라 시작할 때는 나도 두려움을 많이 가졌지만

강의, 과제, 시험을 한 바퀴 돌고 나면 아 이런 거구나 깨닫게 되고 이제는 궁금한 것도 안 생기는 단계가 된다.

그다음부터는 척척 진행하면 된다. 

 

장원 사이버 평생교육원의 경우

평가점수가 출석, 수업참여도(생각나누기) 5회, 토론 2회, 과제 1회, 퀴즈 2회, 중간/기말고사 로 구성된다. 

 

강의(출석) < 난이도 - 하 ★>

- 대부분의 인터넷 강의가 그렇듯 한 강의 내 챕터마다 짧게 짧게 영상이 분리되어 있고 Next버튼을 눌러야 다음 강의가 진행된다. 따라서 무작정 틀어놓지 못하고 중간에 Next를 눌러줘야함.

- 장원의 경우 매주 목요일에 새로운 강의가 오픈되었는데 출석 인정되려면 오픈된지 2주 안에 들어야 함. 1과목당 1주일에 강의가 2개씩 올라오므로 8과목 X 2개 = 16개. 1주일에 16개 강의 쳐내야 한다. 마치 오락실의 두더지게임 느낌. 한 주에 16개 클리어하는 게 생각보다 벅차고 또 클리어해도 그 다음주 되면 16개 생김 ㅎㅎ

- 강의 1개당 강의 시간은 40-50분 정도.

- 회사를 다니며 진행했기에 강의를 모두 듣는 일정은 나에게 불가능하다고 판단해서, 장원에서 주시는 "강의안"를 통해 수업 내용을 파악하고 강의안을 읽어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만 수업을 골라 들었다. 강의안이 매우 자세하게 적혀 있어 나에게는 정말 유용했다! 

 

수업참여도(생각나누기) < 난이도 - 하 ★>

- 강의 끝에 수업참여도(생각나누기)라고 질문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1줄(30자 이상) 적는 것.

- 과목당 총 5번만 하면 되고 30자는 생각보다 짧아 쉬움.

 

토론 < 난이도 - 중 ★★>

- 교수님이 주시는 주제에 대해 400-500자 짧은 글쓰기 & 다른 사람 글에 자신의 의견 5개 남기기 (기간: 3주)

- 개인적으로 오래 생각하고 글을 준비했으나 사람에 따라 < 난이도 - 하 > 버전으로 바뀔 수 있음

 

과제 < 난이도 - 상 ★★★>

- 교수님이 주시는 주제에 대해 글자크기 11로 A4용지 2장 이상 - 5장 이하 긴 글쓰기 (기간: 1달)

- 일정을 넉넉하게 주셔서 시간이 쫓기진 않는데 8과목을 2장 이상 쓰려면 미리미리 해야 함!!

 

퀴즈 < 난이도 - 하 ★>

- 단답형 주관식 1문항

 

중간/기말고사 < 난이도 - 중 ★★>

- 객관식 20문항, 주관식 5문항

- 문제 은행 형식으로 출제되는 것 같다. 

 

+ 잡담.

강의안 인쇄했나? NO. PDF파일 위에다가 필기함. 처음엔 인쇄하려 했지만 너무 많아서 파일로 봤음. 하지만 컴퓨터가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인쇄하시는 게 더 편하실 거에용~

 

(추가)

회사를 다니며 공부했기에 사회복지에 쏟을 수 있는 물리적 시간 자체가 부족했다. 주어진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만 했고.. 따라서 에너지를 쏟되 난이도가 높고 변별력(평가배점)이 높은 부분에 쏟았다. 개인적으로 집중했던 우선순위는 과제 > 중간/기말고사, 토론 > 출석, 수업참여도, 퀴즈  순서로 정성을 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