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숙 이야기/문화 - 가정
-
[문화 - 가정] 아침 시간을 활용하는 것현숙 이야기/문화 - 가정 2018. 2. 7. 14:47
AM 5:20 집에서 출발AM 6:00 회사 도착AM 6:00-8:00 헬스AM 8:30 근무시작 어렸을 때부터 부지런한 아빠를 보고 자라며 '아빠 따라하기'가 로망이었다. 인턴으로 근무하던 회사가 아빠 직장과 가까워 인턴 때 아빠와 함께 AM 6:00에 출근했다.다른 사람의 시선보다 내가 아빠를 닮아가는 것 같아 신이 났었다.지금도 새벽에 출근하는 것이 적어도 나에겐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다. "현숙아 아침에 매일 일찍 일어나는 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 보여도 하루에 1시간 공부하면 남들과 1달에 30시간 격차가 벌어지고이것이 쌓이면 실력이 된다. 아빠의 규칙적인 생활이 네가 보기에 지루해 보여도이것이 쌓이면 리듬을 타게 되고리듬을 탈 때 그 리듬 위에서 파워가 나오는 거야."
-
[문화 - 가정] 새벽시장현숙 이야기/문화 - 가정 2018. 1. 12. 20:35
해가 뜹니다 : ) ㅋㅋ AM 6:40 경동시장 (오늘은 영하 13도...) 부모님은 지금도 새벽시장에 다니신다. 요즘엔 집 주변 마트에 자주 가시지만 신혼 초 생활이 넉넉하지 않을 때는 아이가 많아서 음식도 많이 필요했고 싸고 양 많은 것 위주로 사기 위해 새벽시장에 갈 수밖에 없으셨다고 한다. (이틀에 한 번 오셔야 했다고 하니 얼마나 먹은 걸까. 괜히 죄송하다ㅜㅜㅋㅋ) 새벽시장의 장점은 1. 가격 2. 교통체증이 없다 는 것이다. 빠른 시간 안에 장을 보고 올 수 있다. 그것도 싸게. 또, 새벽부터 일하시는 분들을 보고 느끼는 것이 또 하나의 배움이다. '춥지 않으세요?' 라는 아빠의 말에, '이겨내야죠!' 라고 답하시는 사장님들 발이 얼어붙을 것 같은 추움에도 새벽부터 일하시는 멋진 분들이 계셔서..
-
2017년 2월 17일 아침 엄마와의 대화현숙 이야기/문화 - 가정 2017. 2. 17. 15:12
엄마와 새벽기도 끝나고 집에 오는 길에 지하철역에 누가 먹다가 만 테크아웃컵이 있길래 내가 주웠었다. '현숙아 다음부턴 그러지마 네가 왜 그걸 주어서 어려운걸 떠맡으려고 해''...음........... 엄마, 근데 엄마는 제게 이렇게 말씀하실 수 없는 것 같아요엄마는 노숙자분들이랑 정신질환자들 전도하시잖아요''(당황) 아니~ 아무도 안 돌보니까 그렇지''아니 아무도 안 주으니까 그렇죠''주여 @.@' 현숙아 그래도 그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들어가시면 더 멋진 창작물이 된단다I agree with you. mom.